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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신년사에서 "실천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1-02 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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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66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자열</a>, LS그룹 신년사에서 "실천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2019년 신년하례 행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019년 경기 침체에 따른 LS그룹의 험난한 행보를 걱정하면서 임직원에게 적극적 실천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국내외 경기가 지난해보다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흥국 수출과 내수에 기반을 둔 LS그룹이 매우 힘든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하는 것이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공행공반(空行空返)’을 인용한 뒤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해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침체기가 지난 뒤 찾아올 호황기에 철저히 준비할 것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침체기가 지난 뒤에는 호황기가 있듯이 지금의 위기 이후에는 반드시 기회도 찾아올 것”이라며 “그런 사이클 전환기에 대비해 판을 바꿀 만한 충분한 역량과 강인한 기업 체질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해 3대 중점 추진 과제’로 △주력사업 경쟁력 확보를 통한 실행력 강화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전사적 현금 창출 노력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각 계열사가 추진해 온 내실 경영을 체질화하고 운전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현금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그렇게 확보된 자원은 다시 인수합병(M&A)이나 해외 진출, 인재 확보 등 그룹의 미래 준비에 재투자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엄중한 만큼 목표 달성에 매진할 것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지난 수년 동안 연초에 의욕적 목표와 계획을 세워놓고도 실현하지 못하는 일이 많았는데 올해는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며 “목표와 계획을 가볍게 넘기기에는 주변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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