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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신년사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해 민생 살리겠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2-31 16: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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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신년사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정치와 경제를 모두 바꿀 수 있다고 확신했다.

손 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바른미래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시작으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낡은 정치를 바꿔 민생과 경제를 살리겠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돼 다당제와 합의제 민주주의가 제도화될 때에만 경제구조 개혁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54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학규</a>, 신년사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해 민생 살리겠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권역마다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 의석을 할당하고 그 뒤 정당의 모든 의석수에서 지역구 의석수를 뺀 만큼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할당하는 제도다.

손 대표는 “대통령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낡은 정치체제, 기득권 양당의 정쟁이 계속되는 승자독식 선거제가 민생을 외면하고 경제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제왕적 대통령제와 승자독식의 양당제라는 ‘두 괴물’에 발목이 잡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경제 문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손 대표는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는 지금도 국민의 시름을 더하고 있다”며 “문제는 경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남북관계에 모든 것을 바쳐서 경제를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시장과 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경제철학을 바꾸어야 할 때”라고 말 “노동개혁과 규제개혁 등 강력한 경제구조 개혁을 단행하여 우리 경제의 막힌 혈을 뚫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우리는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정치를 바꿔 대한민국의 다음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이 만들어나갈 2019년은 대한민국의 다음 100년을 위한,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씨앗을 뿌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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