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이 28일 서울시 마포 신용보증기금 사옥에서 열린 '차세대 정보시스템 오픈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신용보증기금> |
신용보증기금이 빅데이터 분석 및 핀테크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정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차세대 정보 시스템인 ‘오아시스 블루(OASIS BLUE)’를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오아시스블루는 최적화된 신용보증기금의 정보 시스템에 사용자 친화적 업무환경을 위한 시스템이 더해졌다는 뜻을 담고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오아시스 블루를 적용해 신용보증기금이 쌓아온 빅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대고객 업무처리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신용보증기금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금융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2016년 4월부터 ‘동양네트웍스-대신정보통신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해 30개월 동안 시스템을 개발했다.
오아시스 블루는 사용자 친화적인 업무환경을 만들고 국산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공개된 소프트웨어 소스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지니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오아시스 블루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핀테크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쌓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업별·업종별 이상징후 진단, 기업 위험분석, 신용·재무분석 등 맞춤형 정보를 신속하고 정교하게 만들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또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일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