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디펜스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무기 공급계약 등 5342억 원 규모의 일감을 수주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종속회사인 한화디펜스가 방위사업청과 5342억 원 규모의 무기 공급과 정비사업 등 3건의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왼쪽)와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
한화디펜스는 우선 방위사업청과 1956억4960만 원 규모의 ‘30mm 복합대공화기 2차양산’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24년 12월30일까지다.
2080억3200만 원 규모의 ‘비호체계 외주정비’ 계약, 1304만7800만 원 규모의 ‘K21경구난차량 3차 양산’ 계약도 맺었다.
비호체계 외주정비 계약과 K21경구난차량 3차 양산 계약은 계약기간이 각각 2022년 12월30일과 2021년 12월28일까지다.
비호는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자주대공포다. K21경구난차량은 전복된 장갑차와 자주포 등 고장난 장비의 정비와 견인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장비로 이 역시 한화디펜스가 개발했다.
한화디펜스는 한화지상방산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로 2019년 1월1일 한화지상방산에 흡수합병돼 소멸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한화지상방산의 지분 100%를 보유해 한화디펜스를 손자회사로 지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