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신한은행, 눈의 움직임만으로 이용 가능한 현금입출금기 개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8-12-27 14:0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은행이 눈의 움직임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현금입출금기(ATM)를 내놨다.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선 추적 기술을 적용한 현금입출금기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 눈의 움직임만으로 이용 가능한 현금입출금기 개발
▲ 위성호 신한은행장.

시선 추적 기술이 적용된 현금입출금기는 예금입금·출금, 계좌이체·송금, 예금조회 등 기존 현금입출금기의 모든 서비스를 화면 조작 없이 눈의 움직임만으로 사용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시선 추적 기술은 새로운 기기를 만드는 대신 일반 현금입출금기에 간단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활용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신한 퓨처스랩' 소속 기업인 ‘비주얼캠프’와 협업해서 2018년 상반기에 기술을 검토하고 하반기에 솔루션을 개발한 뒤 12월10일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에서 시제품을 선보였다. 

시선 추적 기술이 적용된 현금입출금기는 비주얼캠프를 통해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소개된다.

신한은행은 새 기술의 서비스를 다듬고 고객 수요를 파악해 이르면 2019년 상반기에 시범적으로 설치한다.

모바일뱅킹 플랫폼 쏠(SOL)에도 시선 추적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선 추적 기술이 적용된 현금입출금기는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한 따뜻한 금융의 실천사례”라며 “몸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가 금융서비스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