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찬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제23기 해외 교환장학생들이 26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뒤 백범김구기념관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해외 교환 장학생 300명을 선발해 유학생활에 필요한 학비와 체재비 등 장학금을 지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6일 제23기 해외 교환 장학생 300명을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선발 규모를 100명 늘려 한해 600명을 지원했다.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해외 교환학생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뽑아 학비와 체재비 등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다.
2007년 시작해 매년 2차례에 걸쳐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기수를 포함해 지금까지 대학생 5117명이 해외 교환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등 50개국으로 유학을 갔다.
이번에 선발된 제23기 해외 교환 장학생들은 2019년 봄 학기에 필요한 학비와 체재비 등을 지원받았다.
정운찬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은 “해외에 나가면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대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며 “서로 다른 국적과 인종, 종교 등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교환학생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에 세워진 뒤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뿐 아니라 국내 장학생과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857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원을 받은 장학생들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함께 ‘글로벌 특파원’, ‘장학생 나눔의 날(Sharing Day)’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의 문화를 다시 사회에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