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 동안 인구이동 추이. <통계청> |
11월 서울의 인구 감소 속도가 전국 시도에서 가장 빨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6일 공개한 ‘11월 국내 인구이동’을 보면 서울은 1만1335명이 빠져나가 순유출 규모가 가장 컸다.
부산은 11월 순유출이 2034명, 대구는 1196명으로 서울의 뒤를 이었다. 경기는 순유입이 1만3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 충남 순으로 인구가 많이 늘었다.
11월 국내 전체 이동자는 61만5천 명으로 2017년 11월보다 1만7천 명(2.9%) 증가했다.
그 가운데 시도 내 이동은 69.1%, 시도 사이 이동은 30.9%를 차지했다. 2017년 11월과 비교하면 각각 3.7%, 1.2% 늘어났다.
인구 1백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4.6%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순이동률을 보면 세종(5.89%)이 인구 유입 속도가 가장 높았고 서울은 -1.4%를 보여 유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