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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옥수수'의 오리지널 드라마 조회 수 700만 넘어서

이은지 기자 eunji@businesspost.co.kr 2018-12-26 16: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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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의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서 조회 수 700만을 넘은 드라마가 탄생했다.

SK브로드밴드는 26일 옥수수(Oksusu)를 통해 100% 지분을 투자한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가 조회 수 70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옥수수는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플랫폼이다.
 
SK브로드밴드 '옥수수'의 오리지널 드라마 조회 수 700만 넘어서
▲ SK브로드밴드는 26일 옥수수(Oksusu)가 100% 지분을 투자한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가 조회 수 70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11월30일 종영한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국내 통신사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가 최초로 콘텐츠 제작에 100% 지분을 투자해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인기 정상의 한류스타 강준혁(성훈 분)이 식품기업 계약직 사원 이연서(김가은 분)에게 감금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죽은 줄 알았던 강준혁이 깨어나 이연서와 동거하게 되고 갑자기 사라진 한류스타를 찾기 위한 기획사 측의 추적이 시작되면서 로맨스와 스릴러가 맞물리는 구조의 드라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옥수수는 기존 작품을 단순히 넘겨받아 유통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캐스팅까지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옥수수가 제작과 유통을 함께 맡아 일관되게 작품을 만든 점이 웰메이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방송 전 유수의 제작진이 참여한다는 사실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SBS ‘보보경심 려’를 제작한 YG스튜디오플렉스가 제작을 맡았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조선명탐정’ 등을 집필한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오보현·문종호 작가가 집필로 참여했으며 tvN ‘도깨비’와 SBS ‘시크릿 가든’ 등을 공동 연출한 권혁찬 PD가 연출을 맡았다. 

옥수수는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를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에도 꾸준한 투자와 콘텐츠 제작으로 옥수수만의 브랜드를 견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트라이브장은 “2018년은 옥수수가 오리지널 콘텐츠 측면에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매우 소득이 컸던 한 해”라며 “SK브로드밴드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낸 노하우로 앞으로도 재미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그동안 옥수수를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조회 수 2천만을 넘긴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TT) 최초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회사를 관두는 최초의 순간’ 등이 그 사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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