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2018년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시상식’에서 넥쏘가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부문’ ‘친환경차부문’ ‘어린이 보호부문’ 등 3가지 부문에서 모두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넥쏘는 중형 SUV 부문에서 총점 95.9점(1위)을 받았다.
친환경 차량 가운데서도 종합점수 1위(95.9점)로 ‘최우수 친환경차’ 최우수에 선정됐으며 어린이 안전성 평가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현대차 넥쏘는 수소탱크 총격시험과 파열시험 등을 포함한 안전 인증시험을 받았다.
기존 충돌시험 항목을 비롯해 수소밸브 부위의 직접 충돌과 후진시 수소탱크 하부 타격시험 및 화재 안전성 평가 등 수소탱크 안전성을 재차 점검하는 시험도 받았다.
넥쏘는 전방 충돌 성능을 획기적으로 보강한 전방구조물과 수소탱크 보호를 위한 차체구조물이 적용돼 차량 자체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넥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한 차로 호평을 받고 있다.
넥쏘는 10월에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엔캡의 평가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고 12일 ‘대형 오프로드’부문에서 ‘2018년 최우수 차량’에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