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의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연합뉴스는 25일 외교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와 협의가 24일 마쳤다”고 보도했다.
▲ 2018년 11월30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출발하는 남북철도 현지공동조사단. <연합뉴스> |
이에 따라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릴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은 차질 없이 열리게 됐다.
남북 철도 연결 착공식 행사 자체는 대북 제재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남한에서 착공식에 필요한 일부 물자를 북한으로 보내면 제재에 저촉될 수 있어 안보리의 승인이 필요했다.
한국과 미국은 21일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통해 유엔 안보리에 제재 면제를 신청하기로 합의했다.
26일 열리는 철도 연결 착공식에는 남한과 북한에서 각각 100여 명의 외교사절들이 참석한다.
주요 참석 인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북측의 남북고위급회담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