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KB국민은행 노사 중앙노동위 조정회의 결렬, 노조 파업 찬반투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12-24 18:4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 노사의 노동쟁의 조정이 중지되면서 노조가 19년 만에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중앙노동위원회는 KB국민은행 노사 노동쟁의 2차 조정회의를 종료하고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KB국민은행 노사 중앙노동위 조정회의 결렬, 노조 파업 찬반투표
▲ 24일 중앙노동위원회는 KB국민은행 노사 노동쟁의 2차 조정회의를 종료하고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2차 조정회의는 오전 10시부터 8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노사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특히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와 보로금(성과급) 지급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KB국민은행은 현재 부점장들이 평균 5.5개월 임금피크제를 먼저 시작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1964년 생 직원들은 업무와 상관없이 내년 1월 또는 7월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노조는 이미 산별 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 진입시기를 현재보다 1년 연장하기로 한 만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또 보로금 지급을 놓고 지급기준을 자기자본이익률(ROE) 10%로 정하자고 요구했지만 노조 반발에 부딪쳤다.

노조는 26일 여의도 본점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27일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투표에서 파업 찬성 결과가 나온다면 국민은행은 18년 만에 파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