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재정 확대해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 초 경제심리 회복 어려워"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2-21 12:37: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9년 정부 경제정책 방향이 중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있겠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2019년 초에는 경제심리가 즉각적으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2019년 경제정책 방향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 재정 확대와 투자 촉진을 통한 내수 회복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활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경제정책 방향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재정 확대해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 초 경제심리 회복 어려워"
▲ 통계청, 한국은행, IBK투자증권 자료에 따른 경제지수 분석 그래프.

그러나 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경제심리가 회복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2019년 경제는 무역분쟁과 경기 둔화 가능성, 금융시장 조정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훨씬 악화한 조건에서 시작된다”며 “많은 정책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내년 실물경제에 가장 먼저 반영된다는 점이 내년 초 경기 둔화 요인”이라고 바라봤다.

2018년 초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고용 둔화가 발생했던 현상이 2019년 초에도 다시 일어나면 경기심리뿐만 아니라 실물지표도 한동안 부진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금산분리' 원하는 것 아냐, 대규모 투자 감당할 새 제도 필요"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