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일 서울 용산구청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역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서울 용산구청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용산역 앞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의 공원 조성 예정부지의 지하공간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축구장 4배 크기인 연면적 2만2240㎡(약 6800평)의 지하 1,2층 공간에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만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월 용산구의 사업시행자 공모를 거쳐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2019년 초 착공,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진행되며 HDC현대산업개발이 최종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 개발 이후 30년 동안 운영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상으로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녹지축인 ‘파크웨이’의 관문 역할을 하고 지하로는 지하철, KTX와 지하광장이 어우러진 문화, 교통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