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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동반하락 반전, 미국경기 둔화 우려 커져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12-20 1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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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하락 반전, 미국경기 둔화 우려 커져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2포인트(0.90%) 내린 2060.1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72포인트(0.90%) 내린 2060.12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 등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연준은 이날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 들어 4번째 인상이다. 연준은 내년도 금리 인상 예상 횟수에 관해서는 3회에서 2회로 하향 조정했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93억 원, 4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63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폭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한국전력 주가만 0.59%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 -1.15%, SK하이닉스 -2.82%, 셀트리온 -0.67%, 현대차 -1.22%, LG화학 -2.41%, 삼성바이오로직스 -6.52%, 포스코 -1.76% 등의 주가 하락폭을 보였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5포인트(0.59%) 내린 668.13으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2%대 급락하는 등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났다”며 “반도체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51억 원, 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87%), CJENM(0.05%), 바이로메드(3.60%), 에이치엘비(0.91%), 펄어비스(2.70%) 등의 주가가 올랐고 신라젠[(-1.85%), 포스코켐텍(-0.83%), 메디톡스(-1.69%), 스튜디오드래곤(-0.43%), 코오롱티슈진(-2.53%) 등의 주가는 내렸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4.3원 오른 112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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