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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차질없이 준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2-20 1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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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19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정 장관은 20일 국방부 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진행한 ‘2019년 국방부 업무보고’에 참석한 뒤 브리핑을 열고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전방위 안보 위협에 대비해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59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경두</a> "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차질없이 준비"
문재인 대통령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2019 업무보고를 마친 뒤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전작권 조기 전환을 놓고 “2019년 최초로 미래 지휘구조를 적용해 한국과 미국의 연합검증을 시행할 것”이라며 “한미 공동으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평가해 전작권 전환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전작권 전환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군 합참의장이 연합사령관을 겸직해 한미연합군을 지휘하는 미래연합지휘구조 개편안을 구체화한다.

정 장관은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과 관련해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하기 위해 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차관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례협의체를 통해 9·19 군사합의 주요 사안을 이행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들의 인권 보장방안도 내놓았다.

정 장관은 “장병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내 군인권보호관을 설치하고 영창제도를 폐지하겠다”며 “군 사법제도 개혁,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방안 마련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 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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