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공정위, GS홈쇼핑 CJ홈쇼핑 롯데홈쇼핑 '갑횡포' 직권조사 들어가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12-18 18:3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TV홈쇼핑 회사들의 갑횡포를 놓고 조사에 들어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최근 GS홈쇼핑과 CJ홈쇼핑, 롯데홈쇼핑을 대상으로 직권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 GS홈쇼핑 CJ홈쇼핑 롯데홈쇼핑 '갑횡포' 직권조사 들어가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공정위는 TV홈쇼핑회사들이 납품회사에 재고 부담을 떠넘기거나 판매수수료를 과도하게 부과했는지 등을 놓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태규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등 주요 TV홈쇼핑회사 6곳의 2017년 평균 직매입 거래 비중이 16.3%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CJ오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회사들은 납품회사와 주로 특약매입 거래, 위수탁 거래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특약매입 거래와 위수탁 거래는 둘다 판매되지 않은 상품을 납품회사에 반품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어 있어 납품회사에게 불리한 계약조건이라고 이 의원은 봤다. 

공정위는 2017년 8월 유통업계의 갑횡포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 TV홈쇼핑 회사와 기업형 슈퍼마켓을 살펴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공정위가 올해 5월 기업형 슈퍼마켓을 조사한 데 따라 TV홈쇼핑업계를 놓고 들여다보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