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8포인트(0.43%) 떨어진 2062.11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홈페이지>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8포인트(0.43%) 떨어진 2062.1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 급락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등에 영향을 받아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를 향한 불확실성도 지속되면서 지수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703억 원, 개인투자자는 15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31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64%), SK하이닉스(-1.77%), 삼성바이오로직스(-1.61%), LG화학(-3.27%), 포스코(-1.94%), SK텔레콤(-2.53%)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1.86%, 현대차 1.29%, 한국전력 1.06%, 삼성물산 0.92% 등이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34%) 떨어진 659.6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급락(-2.3%)한 데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들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가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504억 원, 기관투자자는 3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85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2.13%), CJENM (-1.18%), 포스코켐텍(-2.39%), 메디톡스(-0.07%), 스튜디오드래곤(-1.43%), 코오롱티슈진(-0.13%)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4.07%, 바이로메드 6.44%, 에이치엘비 0.14%, 펄어비스 0.62%, 셀트리온제약 3.87% 등이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0.2%) 떨어진 1129.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