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감사원 "제2롯데월드 허가에서 서울공항 비행안전 위법 없었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2-17 17:5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감사원이 제2롯데월드의 신축 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위법한 사항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놨다.

감사원은 17일 ‘제2롯데월드 신축 행정협의조정 등 추진 실태’ 감사결과를 공개하며 “이명박 정부가 제2롯데월드의 신축 허가를 내주는 과정에서 서울공항의 비행 안전성이 저해되는 점을 무시했다는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감사원 "제2롯데월드 허가에서 서울공항 비행안전 위법 없었다"
▲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

특히 제2롯데월드 신축으로 서울공항의 동편활주로 각도가 3도 변경되면서 비행 안전성과 작전 수행능력이 떨어졌는지를 점검했으나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감사원은 서울공항의 활주로 방향을 변경하기 위해 롯데 측이 부담해야 할 비용을 3290억 원으로 추산했다가 1270억 원으로 줄어드는 과정에도 불법적 요소는 없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조종사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4%가 비행 중 초고층건물에 심리적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변해 이들에게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공군참모총장에게 비행 안전성 제고를 위해 항공기 조종사들이 항공작전기지 인근 초고층 건물에 갖는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감사원은 제2롯데월드 신축에 따라 보완된 시설, 장비의 설치·운영이 적정한지 점검한 결과 보완비용 가운데 일부가 협의 과정에서 누락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규 도입 장비의 설치뿐만 아니라 해당 장비가 중단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비용 등까지 면밀히 검토돼야 했음에도 공군이 이를 롯데그룹과 합의사항에 넣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재정으로 이를 부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공군참모총장에게 민간사업으로 항공작전기지의 비행 안전 등이 제한돼 사업자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을 때는 해당 장비의 유지·관리 등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고려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