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12-17 17: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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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부터 저소득 가정 아동 100명에게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과 사연을 접수한 뒤 임직원 산타를 모집해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기부받은 선물들을 포장하고 전달하기 직전 모습. < LG디스플레이 >
이 프로젝트는 LG디스플레이와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9년째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산타로 신청한 임직원들에게 아동들이 원한 학용품과 장난감, 방한 용품 등을 기부 받았다.
12일 임직원 봉사자들이 모여 선물을 포장했고 17일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선물을 직접 전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일괄적으로 선물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아동과 임직원이 1대 1로 매칭돼 개별 소원을 들어주기 때문에 아동들과 봉사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며 “사연에 공감해 아동이 소원한 책가방뿐 아니라 공책과 필통 등 학용품과 편지까지 전달하는 임직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들뿐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릴레이 봉사활동도 준비했다. 홀로 연말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조직별로 봉사활동을 펼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