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발의 최대 수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12-17 11:0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발로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채상욱 하나금융그룹 연구원은 17일 “국토교통부가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건설사 가운데 결국 사업의 원 제안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DC현대산업개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발의 최대 수혜
▲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사업은 C노선이 11일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A노선이 12일 민간투자사업심의원회를 통과해 2019년 착공을 준비하는 등 최근 들어 속도가 붙고 있다.

채 연구원은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 체감거리를 대폭 단축해 주변 사업지의 개발압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건설사들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수혜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구체적으로 A노선은 HDC현대산업개발의 파주 용지 및 경의선 부근의 개발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A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삼성역을 거쳐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까지 이어진다.

B노선은 GS건설의 양주 백석신도시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의 광운대 역세권개발과 수원 망포지구, 대우건설과 태영건설의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수원고등지구사업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B노선은 경기 양주, 서울 청량리역, 삼성역, 경기 수원 등을 잇는다.

채 연구원은 “아직 사업 확정이 안 된 B노선을 제외하고 A와 C노선만 놓고 보더라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사업은 결국 사업의 원 제안자이자 수원, 파주, 의정부, 광운대 등에서 다양한 자체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에 가장 큰 수혜를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09년 국내 건설사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주간사를 맡아 당시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제안했다.

채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목표주가 7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4만9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