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국내외 협력기업들을 상대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사업에 뛰어든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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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정관에 '수출입업 및 수출입 중개대행업'을 추가했다.
SK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간 전자상거래사업은 온라인 마켓을 구축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중고 스마트폰 등을 국제시장에 유통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대량 구매와 판매가 이뤄지는 온라인 마켓에서 중계수수료와 대행업무 등을 통해 기존보다 해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 장동현 사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지동섭 사내이사와 임현진 사외이사의 임기도 만료됨에 따라 이재훈 이사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새로 선임됐다.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장동현, 조대식)과 사외이사 4인(안재현. 오대식, 이재훈, 정재영) 등 총 6명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7조1637억 원과 영업이익 1조8251억 원, 당기순이익 1조7993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배당금 1천 원을 포함해 주당 9400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