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넷마블은 최근 출시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기대 이상으로 흥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5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넷마블 주가는 12일 10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넷마블이 12월6일 출시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기대이상의 흥행 실적을 내고 있다고 평가됐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12월7일 오후부터 12월12일까지 6일 동안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매출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선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하루 평균 매출은 10억 원 중반대 정도로 추정된다”며 “앞으로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겠지만 대체로 구글 매출 순위 2~5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과도한 과금을 지양하고 장기 롱런 전략을 추구하는 게임”이라며 “게임 출시 초반 성과는 대성공이라 평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북미와 유럽, 중국 등으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성 연구원은 “앞으로 지역별 출시 일정이 공개되면서 주가 상승에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올해 4분기에 매출 5622억 원, 영업이익 78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직전 분기인 올해 3분기보다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