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이마트, 편의점 이마트24에서 '노브랜드' 상품 팔지 않기로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12-12 19:2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가 앞으로 ‘노브랜드’ 상품을 팔지 않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가 2019년부터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상품인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이마트, 편의점 이마트24에서 '노브랜드' 상품 팔지 않기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마트24 본사가 12월부터 노브랜드 상품을 매입하지 않으면서 가맹점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노브랜드 제품은 앞으로 노브랜드 전용매장이나 이마트에서만 판매된다. 이마트는 2016년 8월부터 노브랜드 전용매장을 열기 시작했다

노브랜드 제품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마트24의 매출 증가에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앞으로 이마트24에 노브랜드 제품을 팔지 않으면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매출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업계는 바라본다. 

이마트24와 노브랜드 전용매장이 상품 중복으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마트가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올해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에서 이마트24와 노브랜드 전용매장에서 상품이 중복된다는 지적을 받자 “뼈아픈 실수”라며 “노브랜드와 이마트24의 상품 중복률을 1% 미만으로 낮추는 게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