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11일 케냐 나이로비 사파리콤(Safaricom) 본사에서 케냐 보건부와 정통부, 케냐 1위 통신사업자 사파리콤과 함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왼쪽부터), 케서린 게타오 케냐 정통부 ICT 전산원장, 피터 체루티치 케냐 보건부 부국장, 스티븐 체게 사파리콤 대외협력 부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가 케냐 정부 및 통신사업자와 손잡고 케냐에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구축했다.
KT는 11일 케냐 나이로비 사파리콤(Safaricom) 본사에서 케냐 보건부와 정통부, 케냐 1위 통신사업자 사파리콤과 함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의 첫 해외 진출 사례다.
케냐 정부 등은 이 플랫폼을 통해 케냐 보건부에서 나오는 국내외 감염병 정보를 알리고 감염병 위험 지역을 여행하고 있는 사파리콤 고객의 정보를 수신 및 분석할 수 있다.
케냐 정부는 분석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문자메세지(SMS)를 발송해 개인 차원의 예방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케냐 정부는 국민들의 감염병 노출 현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감염병 예방 정책에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사파리콤은 케냐 이동통신시장의 약 7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감염병 예방에 실질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KT는 기대했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전무)은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가 케냐 정부 차원에서 추진돼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KT의 기술력을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