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반등했다.
리비아가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 상승에 힘이 실렸다.
▲ 11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5달러(1.3%) 오른 51.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11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5달러(1.3%) 오른 51.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도 배럴당 0.23달러(0.4%) 오른 60.20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3%가량 떨어졌던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레트유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차질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는 무장세력이 리비아 최대 유전인 ‘엘 샤라라 유전’ 지역을 장악하면서 이 유전의 원유 생산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는 하루 31만5천 배럴의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도 원유 감산 계획을 내놓았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2019년 1월부터 최소 하루 5~6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며 “점진적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합의한 하루 22만 배럴의 감산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