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소상공인과 영세 사업주에게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갑 장관은 6일 서울 중구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장인 장일남커렉션과 청운기획을 방문한 자리에서 “2019년에는 소상공인과 영세 사업주에게 지원을 늘려 5인 미만 사업체에 2018년보다 2만 원 늘어난 15만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세 사업주가 보험료 부담으로 안정자금 신청을 주저하는 일이 없도록 과감한 사회보험료 지원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일남컬렉션은 스포츠댄스, 리듬체조 등 무대의상 제조 납품업체로 12명이 안정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청운기획은 안내 책자, 전단 등을 주로 제작하는 소규모 인쇄업체로 1명이 안정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장관은 열악한 경제여건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업주의 목소리에 공감한다는 뜻을 보였다.
그는 “사업주의 경영상 부담을 덜고 노동자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정자금이 꼭 필요한 사업주에게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