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노르웨이 선사, 대우조선해양 시추선 1척 매입결정 4개월 미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2-06 15:1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십(이동식 원유시추선) 1척에 관해 옵션계약을 맺은 노르웨이 선사가 매입 결정을 미뤘다. 

6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노르웨이 선주 존 프레드릭센 소유의 노던드릴링(Northern Drilling)은 시추선 1척을 두고 대우조선해양과 맺은 옵션계약을 4개월 연장했다. 
 
노르웨이 선사, 대우조선해양 시추선 1척 매입결정 4개월 미뤄
▲ 드릴십(이동식 원유시추선).

이 시추선은 '코발트 익스플로러(Cobalt Explorer)호'인데 원래 미국 시추업체인 밴티지드릴링(Vantage Drilling)이 발주했다.

하지만 밴티지드릴링이 잔금을 내지 않아 2015년 계약이 취소된 이후 대우조선해양이 매각을 추진해왔다. 

노던드릴링은 5월에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시추선 2척을 사들였다.

당초 씨드릴(Seadrill)이 주문했다가 건조계약이 취소된 배들이다. 

당시 노던드릴링은 추가로 코발트 익스플로러호도 살 수 있는 옵션계약을 맺고 6개월 내에 발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연장한 것이다. 

계약 연장에 들어가는 비용은 1200만 달러다. 노던드릴링이 옵션계약을 발효해 매입을 확정하면 1차 분할대금에서 이 금액을 차감하게 된다. 코발트 익스플로러의 매매가격은 기존 계약 그대로 3억5천만 달러다.

노던드릴링은 코발트 익스플로러 옵션계약을 놓고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헤민 홀딩 역시 매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발트 익스플로러 등 7세대 시추선의 가치는 옵션계약이 이뤄진 6개월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