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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50%로 올라 9주 만에 반등, 야당 공세에 반발심리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8-12-06 11: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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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지지율 50%로 올라 9주 만에 반등, 야당 공세에 반발심리
▲ 12월 1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0%로 올라 9주 만에 반등했고 1주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2월 1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50.0%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9%로 1.7%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0.1%포인트 상승한 5.1%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놓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가 앞서기 시작했다”며 “두 달 동안 16.9%포인트 하락에 따른 자연적 조정효과와 추가로 조국 민정수석 경질 등 야당의 각종 공세가 오히려 문 대통령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충청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경남, 20대 30대 50대 60대이상, 무당층 보수층 중도층에서 지지자들이 결집했고 서울 호남, 40대, 진보층에서 지지자들이 이탈했다고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0.4%포인트 오른 38.4%를 보여 9주째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내린 24.4%로 5주째 오름세를 마감하고 25% 선 아래로 떨어졌다.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7.6%를 보이며 한 자릿수 지지율을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상승한 6.8%를 보였고 민주평화당은 2.6%로 지난 주 조사와 동일한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17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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