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하루 문을 닫았다.
5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는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으로 휴장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종목의 주식 및 옵션거래는 5일 하루 동안 중단됐고 별도로 거래소를 운영하는 나스닥도 문을 닫았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도 이날 미국 주식상품의 거래를 중단했다. 사카고 상품거래소는 세계 최대 선물옵션 거래소다.
전직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 날에 전면 휴장하거나 부분 개장하는 미국 금융시장의 전통에 따른 것이다.
2007년 1월2일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2004년 6월11일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1994년 4월27일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등의 장례식 날에도 휴장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을 ‘국가 애도의 날(National Day Of Mourning)’로 지정했다.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워싱턴DC의 국립성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장례식은 2007년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장례식 이후 11년 만에 국장로 치러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