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병태 쌍용자동차 부사장이 11월29일 호주 멜버른 크라운메트로폴호텔에서 열린 브랜드 론칭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가 호주에 첫 직영 해외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쌍용차는 11월29일과 30일 이틀 동안 호주 멜버른 크라운메트로폴호텔에서 판매법인 출범을 기념해 쌍용차 브랜드 론칭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예병태 부사장과 김성효 주멜버른 총영사, 팀 스미스 호주법인장, 현지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티볼리에어(현지명 XLV), G4렉스턴(현지명 렉스턴), 렉스턴스포츠(현지명 무쏘) 등을 소개하고 호주시장과 관련한 사업 비전도 공유했다.
쌍용차는 판매법인이 있는 멜버른 메트로 지역을 시작으로 시드니, 중소도시 등에 이르기까지 3단계에 걸쳐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기로 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행사 스폰서와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쌍용차는 “호주 직영 판매법인 설립과 현지 판매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홍보부터 판매,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호주가 유럽, 남미, 중동에 이은 제4의 수출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