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올레드패널 진출은 삼성전자 TV전략에 달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2-05 12:0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올레드(QD-OLED)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형 TV패널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TV패널 고객사의 퀀텀닷 올레드 기술 도입 여부가 삼성디스플레이의 본격적 시장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올레드패널 진출은 삼성전자 TV전략에 달려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올레드사업과 관련해 시장에서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기존 LCD공장을 퀀텀닷 올레드 패널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시설 투자를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장비 발주는 내년 2월, 반입은 10월 시작되며 시범 양산은 2020년부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고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LCD 패널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어려워진 만큼 기술 차별화를 위해 퀀텀닷 올레드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고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TV업체들의 퀀텀닷 올레드 기술 도입이 확정돼야 삼성디스플레이가 본격적 투자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TV사업에서 퀀텀닷 LCD와 마이크로 LED를 함께 쓰는 '투 트랙' 전략을 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올레드 패널의 시범 양산을 통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증명한다면 고객사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올레드 패널사업에 본격적 진출을 결정한다면 2021년부터 공장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하고 있는 퀀텀닷 올레드 패널은 기존의 퀀텀닷 LCD 패널과 대형 올레드 패널의 장점을 결합해 화질과 원가경쟁력이 모두 뛰어난 차세대 TV 패널 기술로 꼽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대한상의, 국회에 '반도체특별법·AI지원법·금산분리 완화' 입법과제 건의
비트코인 시세 올해도 '업토버' 실현 가능성, 미국 연준 금리인하 여부가 관건
최태원 재산분할액 대폭 줄어들듯, 대법원 "노태우 지원 300억은 뇌물, 재산형성 기여..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화물차 사고, 70대 근로자 사망
한국·일본·스페인 구리 제련비용 폭락 우려 공동성명, "특정국 의존도 높아"
생성형 AI 열풍에 FAANG·M7 지고 'MANGO' 뜬다, 오픈AI 앤스로픽 대세
아처에비에이션 '독일 항공업체 특허' 1800만 유로에 인수, 자금 우려에 주가는 제자리
효성 조현준 '배임' 무죄 '횡령' 유죄, 대법원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확정 
[미디어토마토] 박형준 연임 반대 48.1%, 전재수 40.1% vs 박형준 39.4%
KT 무단 소액결제 불법 기지국 아이디 20개 더 드러나, 피해자도 추가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