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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 이재현 '월드베스트CJ' 위해 북미 영화시장에 도전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12-04 17: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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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이 북미시장에서 영화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ENM은 현지화한 자체제작 영화를 앞세워 북미 영화시장을 공략한 뒤 이를 발판삼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CJENM,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82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현</a> '월드베스트CJ' 위해 북미 영화시장에 도전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북미시장 진출로 영화사업의 새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월드 베스트 CJ’라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비전을 실행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CJENM이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꺼내든 카드는 ‘자체제작’과 ‘현지화’다.

CJENM 영화사업부문 관계자는 “한국 영화들이 그동안 자본과 기술력에서 앞서나간 ‘할리우드’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온 면이 있다”면서도 “CJENM은 현지 감독과 배우의 기용, 현지 제작사와 협업 등을 통한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자체 기획 콘텐츠를 앞세워 영화산업의 가장 큰 시장인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CJENM은 4일 자체제작 영화 ‘하이드 앤 식(HIDE AND SEEK)’이 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이드 앤 식은 2013년 한국에서 개봉해 56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숨바꼭질’의 미국 버전으로 CJENM이 2017년부터 제작을 준비해왔다. 

하이드 앤 식은 CJENM의 호러-스릴러 영화 제작 전문 레이블인 ‘413픽처스’의 첫 작품이다. ‘미션 임파서블3’ ‘매치 포인트’ 등에 출연한 배우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와 ‘포세이돈’ ‘래더 49’ 등에 출연한 재신다 바렛이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하이드 앤 식은 2019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ENM이 북미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영화 가운데 하나인 ‘노, 노, 노, 예스’도 11월 말 촬영을 마치고 2019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 노, 노, 예스는 여자 주인공이 다양한 남자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깨닫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이퀄스’를 연출한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안녕, 헤이즐’에 출연한 배우 쉐일린 우들리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제이미 도넌,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세바스찬 스탠 등이 출연했다.

CJENM은 이 밖에도 북미시장을 겨냥해 1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멕시코 출신 국민 배우 유지니오 델베즈가 출연을 확정한 스페인어 버전 ‘수상한 그녀’,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영화 ‘캐롤’의 각본가인 필리스 나지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배니시드’, 드레이크 도리머스가 연출을 맡은 ‘오로라’, 2010년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자인 제프리 플레처가 각색과 각본을 맡은 ‘하우스 메이트’를 비롯해 한국과 미국 동시 개봉을 목표로 ‘손기정 프로젝트’와 ‘슈퍼맨’ 등이 있다. 

CJENM은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영화 제작·배급회사들과도 손을 잡았다.

미국 영화 제작회사 MGM이 영화 ‘수상한 그녀’의 미국 버전 영화인 ‘미스 그래니’ 제작에 참여하고 영화 ‘써니’의 미국 버전 영화 ‘바이 바이 바이’에는 유니버설스튜디오가 투자와 배급 등으로 함께한다.

고경범 CJENM 영화사업본부 해외사업부장은 “CJENM의 북미시장 공략은 단순히 리메이크 판권을 판매하거나 현지 제작사에 투자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획 개발을 주도하고 제작사 또는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성공했을 때 부가가치가 크고 핵심 역량을 내부에 축적하는 효과도 있다”며 “북미시장에서 흥행은 곧 세계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한국 영화산업이 다음 단계로 진화하는 데 필요한 매력적 도전”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월드 베스트 CJ’라는 큰 그림 아래 각 사업분야가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2018년 5월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차별화된 역량을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CJENM이 영화 등 문화콘텐츠로 세계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면 CJ그룹 전체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등 문화콘텐츠는 진입장벽이 높지 않으면서 생활영역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ENM이 글로벌시장에서 콘텐츠 제작, 유통 등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있다”며 “CJENM이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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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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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CJ그룹 홍보실 정낄근 부사장은 듣거라.네 회사 이재현 회장에게 청부폭행 6번 폭행당한 피해자 이성기와 오준호 (cj이재현 회장 서울 경복고 2학년 때 같은반 친구)에게 감언이설 (언론사기자들은 광고 뇌물에 굶주린 놈들)로 원금만 3억 8천만원 피해를 끼쳤다.이 돈 갚어라 이도둑놈들.cj이재현 화장은 이돈에 대해서 규명해 달라.   (2018-12-06 20:31:15)
이성기
문재인 정부는 cj이재현 화장이 전남 출신 조직폭력배 조정석을 시켜 한 시민을 6번 청부살인미수 폭행죄를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또한 이재현 비자금을 수사하거라! 이 사건을은폐하는 정부는 차기 정부때 법의 심판대에 설 것이다.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은 도대체 뭘하는 거냐?   (2018-12-04 19:5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