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전기통신금융 사기(보이스피싱)를 비롯한 가상화폐 관련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업비트는 전기통신금융 사기를 예방하거나 피해자를 구제해 2018년 이용자의 자금 9억2천만 원을 보호했다고 4일 밝혔다.
▲ 업비트는 전기통신금융 사기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노력으로 2018년 이용자의 자금 9억2천만 원을 보호했다고 4일 밝혔다. |
관련 피해금은 금융감독원의 채권 소멸 절차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업비트 관계자는 “전기통신금융 사기에 대응해 출금 정지 조치를 취해왔다”며 “올해 이용자가 빠져든 사기사건 가운데 50% 이상에 해당하는 77건을 이용자가 신고하기 전에 자체적으로 탐지했다”고 설명했다.
업비트는 불법 다단계 가상화폐를 근절하고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다단계 포상 신고제’도 운영하고 있다.
7월에는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 ‘체인널리시스’를 도입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거래 은행과 긴밀하게 협조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빠르게 잡아내 현행범으로 검거하는 등 가상화폐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