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12월4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올림픽 공식 후원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조인식에 참석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올림픽 공식 후원 계약기간을 애초 2020년에서 2028년까지 연장한다.
삼성전자는 4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올림픽 공식 후원 계약기간을 기존 2020년에서 2028년까지 연장하는 조인식을 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2024년 파리 올림픽, 2026년 동계올림픽과 2028년 LA 올림픽까지 무선과 컴퓨팅 분야 공식 후원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가 된 뒤 30년째 올림픽 후원을 이어가게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5G와 증강현실,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기술을 올림픽에서 선보일 수 있는 권리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인류 혁신을 이끌어온 무선 및 컴퓨팅 분야 기술과 미래를 열어갈 4차 산업기술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고 세계인의 축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삼성과 또 다른 10년을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며 "세계의 올림픽 팬들을 연결하며 올림픽 정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