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 '강경파' 라이트하이저에게 중국 무역협상 대표 맡겨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8-12-04 13:55: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을 주도할 책임자를 ‘온건파’에서 ‘강경파’로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미국 협상단을 이끌었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대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트럼프, '강경파' 라이트하이저에게 중국 무역협상 대표 맡겨
▲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자유무역주의자’인 므누신 장관과 비교해 보호무역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과 함께 중국에 강경한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세로 중국을 압박하고 중국의 강제적 기술 이전, 지적재산권 침해 등 근본적 문제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나바로 국장은 내셔널퍼블릭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무역대표부에서 가장 터프한 협상가”라며 “무역장벽을 낮추고 시장 접근을 막는 모든 구조적 관행들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재무부 장관을 대신해 무역대표부 대표가 무역협상 전면에 나서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에 강경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무역협상 책임자로 임명됨과 함께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사항들을 지키라고 중국을 압박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3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고 빨리 약속을 이행한다면 우리의 중국 수출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40%로 부과되는 미국산 자동차의 관세가 바닥까지 낮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무역협상 책임자였던 므누신 장관은 이번 인사를 두고 말을 아꼈다.

므누신 장관은 3일 CNBC 인터뷰에서 “분명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이끈다는 점”이라며 “에너지부와 농림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뒷받침하고 라이트하이저 대표 역시 로스 상무장관과 함께 협상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에 우창표 내정, "로봇시장 새 기준 만든다"
미국 전문가 "트럼프 정책에 기후재난 대처능력 약화, 올해 더 심각해질 것"
현대차그룹 정의선 신년사, "과감하게 방식 바꾸고 틀 깨야 비로소 혁신 실현"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서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는 AI 가전 신제품 전시
TSMC 3년간 설비투자 1500억 달러 전망, 골드만삭스 "AI 반도체 수요 급증"
다올투자 "올해 한국 조선사 합산수주 66.5조, 영업이익 10조로 50% 증가"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동명 신년사, "ESS전환·원가절감·R&D·AX 목표"
환경재단 정태용 신임 사무총장 선임, 현장경력 20년 전문가
상상인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HBM4 우위에 1분기 영업익 20조"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0.9%p 오른 54.1%, 8주째 50% 초중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