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올해 갚아야 하는 차입금 4500억 모두 마련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2-04 11:49: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상환해야하는 차입금 4500억여 원을 모두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월 말 기준 올해 차입금 상환 재원을 전부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올해 갚아야 하는 차입금 4500억 모두 마련
▲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나항공이 조달한 자금은 4170억 원 규모의 장기차입금, 자회사 아시아나IDT 상장에 따른 구주매출 231억 원 등 모두 4570억 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 2조1천억 원 가운데 1조8천억 원을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CJ대한통운 주식 매각, 전환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등을 통해 이미 상환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갚아야 할 차입금은 모두 3조3510억 원으로 2017년 말 4조570억 원보다 7060억 원이 감소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현금 보유액은 3천억 원으로 2017년 말 991억 원보다 2천억 원 이상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우려 해소, 자회사 아시아나IDT 상장에 이은 에어부산의 연내 상장 추진, 유가 급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에 따라 앞으로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더욱 탄력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 에어부산은 올해 안으로 코스피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11월2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의 공모 희망가는 주당 3600원~4천 원으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8일, 19일에 청약을 받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3분기 고유가 영향으로 유류비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15% 감소했다”며 “10월부터 국제유가가 30% 이상 급락했기 때문에 앞으로 비용부담이 줄어들고 항공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