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서울시, 쇳가루 들어있는 '노니' 제품 적발해 고발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8-12-04 11:45: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부 건강식품기업들이 쇳가루가 들어있는 노니 제품을 판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10월23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온라인몰과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노니 제품 27건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9건에서 쇳가루가 기준치(kg 당 10.0mg 미만)를 최소 6배에서 최대 56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쇳가루 들어있는 '노니' 제품 적발해 고발
▲ 서울시는 10월23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온라인몰과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노니 제품 27건을 수거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 9건에서 쇳가루가 기준치(kg 당 10.0mg 미만)를 최소 6배에서 최대 56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노니는 열대식물 열매로 주로 분말, 차, 주스 등으로 섭취하며 최근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며 소비가 늘고 있다.

기준치 이상의 쇳가루가 발견된 제품은 선인촌 노니가루, 선인촌 노니환, 동광종합물산 노니환, 정우물산 노니열매파우더, 플러스라이프 노니가루, 한중종합물산 노니가루, 푸른무약 노니, 월드씨앗나라 노니분말, 행복을파는시장 노니환 등 9개 제품이다.

외국에서 가공한 수입 완제품 4건 가운데 부적합 제품은 없었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개 제품은 모두 국내에서 분말이나 환으로 제조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부적합 제품을 모두 회수해 폐기하고 노니의 효능을 부풀리거나 허위광고를 한 기업 8곳을 고발했다.

부적합 제품을 판매하고 과대 허위광고를 한 업체들을 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행정조치를 의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니제품을 향한 걱정을 불식하기 위해 서울 안의 노니제품 제조 및 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허위, 과대광고 감시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