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12-03 12: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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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기업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신용보증기금은 3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유망 중소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신보 2018 투자기업 IR’ 행사를 개최했다.
▲ 신용보증기금이 3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개최한 '신보 2018 투자기업 IR' 행사에서 참가기업이 기업설명회를 하고 있다.<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투자한 중소기업이 민간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기업가치를 키울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다.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신용보증기금 투자기업 12곳이 참가해 민간 벤처캐피탈 40여곳과 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민간 투자자끼리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 기업설명회에 참여한 기업에 프레젠테이션 작성법과 기업설명회 방법 등과 관련된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의 특징과 장점이 민간 투자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 투자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주식이나 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의 투자를 받은 기업 가운데 61곳이 신용보증기금이 투자한 금액(526억 원)의 4배가 넘는 2148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지한 바 있다.
김동완 신용보증기금 이사는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책금융과 민간 자본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