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롯데컬처웍스와 함께 모바일기기를 활용해 영화표를 예매하거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극장 시스템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롯데컬처웍스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 모바일 기반의 첨단 영화관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 설치된 삼성전자 '오닉스' LED스크린. |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 로비에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S4'와 보안 소프트웨어 '녹스'를 활용한 주문장치가 도입됐다.
사용자들은 태블릿 기반 주문장치에서 음성명령을 통해 영화표를 예매하거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극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삼성전자 '기어S3'과 '갤럭시워치' 등 스마트워치를 기반으로 한 현장관리 시스템도 새로 운영한다.
기존에 무전기를 사용했던 직원 사이 통신과 현장 점검, 분실물 등록 등 관리 업무를 모바일기기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극장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 삼성전자 LED스크린 '오닉스'를 활용해 4K급 고화질 영상을 재생하는 '슈퍼S관'도 운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롯데와 협업으로 관람객이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영화관을 구축했다"며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와 모바일기술을 통해 미래형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