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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에서 화웨이가 낸 특허침해소송 2심에서도 패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1-30 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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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 화웨이의 기술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약 131억 원의 배상금을 내야 한다는 중국 법원의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

30일 중국언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고급인민법원은 삼성전자의 화웨이 특허 침해 여부를 가리는 항소심에서 삼성전자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삼성전자, 중국에서 화웨이가 낸 특허침해소송 2심에서도 패배
▲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CEO.

삼성전자가 화웨이에 8050만 위안(약 131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화웨이는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관련된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2016년 처음 중국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화웨이에 맞서 특허 무효 소송을 제시했지만 지난해 4월 기각되자 항소했다.

삼성전자는 화웨이가 삼성전자의 4G 무선통신 기술 특허를 놓고 중국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도 올해 1월 패소 판결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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