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기계 실적은 신흥국 화폐가치 안정에 달려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8-11-30 12:2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의 항후 실적 개선은 신흥국 환율의 안정에 달려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신흥국의 화폐가치 하락이 4분기까지 현대건설기계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현대건설기계의 실적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신흥국의 화폐가치가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현대건설기계 실적은 신흥국 화폐가치 안정에 달려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보였다. 주요 원인으로 인도와 터키, 필리핀 등 신흥국의 화폐가치 하락이 꼽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인도와 중국, 터키 등 신흥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현대건설기계는 전체 매출의 49.8%를 신흥국 시장에서 올렸다.  

2018년과 2019년에 신흥국 매출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인도 루피화 가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떨어졌지만 현대건설기계의 인도 매출은 56.7% 늘어났다”며 “2019년 인도 화폐가치가 안정된다면 현대건설기계의 매출액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는 2019년에 매출 3조6360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예상치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6.9% 증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29일 4만84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