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9월까지 누적 수익률 2.38%, 국내 주식투자는 손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11-29 18:0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공단이 2018년 들어 9월까지 기금 운용을 통해 2.38%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29일 공개한 ‘2018년 9월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의 9월 말 기준 기금 수익률은 2.38%로 8월 말보다 0.13%포인트 올랐다.
 
국민연금 9월까지 누적 수익률 2.38%, 국내 주식투자는 손실
▲ 안효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및 해외 증시 상승, 국내 채권의 성과 개선 등으로 8월보다 수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기금운용본부는 현재 추세가 유지된다면 2018년 전체 기금 운용 수익률이 2.67%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연금이 2017년 올린 수익률 7.26%보다 4%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기금운용본부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좋은 흐름을 보였던 2017년과 달리 2018년은 주요 국가의 무역분쟁, 통화 긴축, 부실 신흥국 신용위험 고조 등으로 국내 및 글로벌 금융시장의 약세가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금운용본부는 2018년 전체 투자 규모의 약 38%를 차지하는 국내와 해외 주식투자에서 2017년보다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9월 기준 국내와 해외 주식투자에서 각각 수익률 –5.04%와 8.17%를 보였다.

국내 주식투자는 투자자산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2017년에는 국내와 해외 주식투자에서 각각 수익률 25.88%와 10.62%를 보였다.

국민연금은 2018년 9월 기준 금융자산 652조7100억 원을 포함해 모두 653조6290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2017년 말보다 31조9870억 원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연말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박상신 주택사업 '맑음' 플랜트 '흐림' 숙제 뚜렷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높아지는 SK가스 의존도, 최창원 빠듯한 살림 속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효성 주력 계열사 호조로 배당여력 커져,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1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