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투싼, 국산 SUV 최초로 400만대 판매 눈앞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3-15 11:56: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SUV ‘투싼’이 400만 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투싼이 2004년 출시된 지 11년만이다. 국내 완성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처음이다.

현대차는 투싼의 인기를 올 뉴 투싼으로 이어가려고 한다.

  현대차 투싼, 국산 SUV 최초로 400만대 판매 눈앞  
▲ 현대자동차 '올 뉴 투싼'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지난달까지 유럽과 중국 등지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누적 판매량 395만5152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투싼은 월 평균 4만5천 대 이상 판매돼 왔기 때문에 3월에 판매량 4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SUV 가운데 최단기간에 400만 대를 넘어서는 것이다.

글로벌 자동차업계와 견줘도 의미가 깊다. 토요타는 ‘라브4’를 1994년 출시한 뒤 18년 만인 2013년 판매량 400만 대를 넘겼다. 투싼은 이보다 7년이나 앞섰다.

투싼은 2008년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기까지 5년 걸렸다. 그뒤 2세대 모델인 ‘투싼ix’을 내놓은 뒤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투싼ix는 출시한 지 3년 만인 2011년 200만 대, 2013년 300만 대를 넘어섰다.

투싼은 특히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투싼은 지난해 유럽시장에서만 9만4166대가 판매돼 현대차 소형차 ‘i20’ 판매량 8만2632대를 제쳤다.

현대차는 3세대 모델인 ‘올 뉴 투싼’을 이달 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해 투산의 판매기록을 이어가려고 한다.

현대차는 6년 만에 올 뉴 투싼을 내놓았다.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담당 사장인 피터 슈라이어가 심혈을 기울였다.

올 뉴 투싼은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4영업일 만에 4200대 넘게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투싼은 3월 중순 국내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유럽과 미국시장 등에서 판매에 돌입한다”며 “급성장하는 글로벌 SUV시장을 파고 들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