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철동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사장이 선임됐다.
LG이노텍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정 사장의 신규 선임과 부사장 1명, 상무 6명, 수석연구위원 1명 등 모두 8명의 승진을 확정했다.
정 사장은 1961년 5월11일 생으로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를 수료했다.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담당 상무를 맡다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센터장 상무, 생산기술센터장 전무를 거쳐 최고생산기술센터장(CPO)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 LG화학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사장에 올라 유리기판과 수처리필터 등 신규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했다고 LG이노텍은 밝혔다.
LG이노텍은 “정 사장의 B2B(기업간 거래)사업 경험과 통찰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앞으로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사업 지위를 확고히 하고 전장부품과 기판소재, LED 등 미래 성장사업의 기반을 강화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부사장에 오른 이인규 LG전자 일본법인장 전무는 부사장 승진과 함께 LG이노텍 전략부문장을 담당한다.
이 부사장은 1964년 생으로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뒤 핀란드 알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았다.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전략기획팀장, HE사업본부장 전무, 일본법인장 전무 등을 거치며 글로벌시장에서 올레드 TV의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이노텍은 “이번 임원인사는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및 신기술 확보에 중점을 뒀다”며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발탁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LG이노텍 임원인사 명단이다.
◆ LG이노텍
사장 신규선임 △정철동 최고경영자
부사장 승진 △이인규 전략부문장
상무 신규선임 △김정민 경영진단담당 △민죤 상품기획담당 △박광호 기판소재연구소장 △배운교 전자부품사업담당 △이용기 구매담당 △정환희 LED사업부장 △노승원 광학솔루션사업부개발실장
전입 △김지묵 상무(생산혁신담당) △신억기 상무(업무혁신담당)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