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새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의 판매를 시작했다.
KT&G는 28일 릴 하이브리드 판매를 ‘릴 미니멀리움’ 서울 강남점, 동대문점, 인천 송도점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 28일 릴 미니멀리움 서울 강남점에서 고객들이 KT&G의 새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KT&G > |
KT&G에 따르면 릴 미니멀리움 강남점에서는 개점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고객이 대기를 시작해 오후 1시까지 300명 이상이 방문했다. 기기는 400대 이상 판매됐다.
26일 오전 11시부터 발급이 시작된 ‘새 플랫폼 출시 기념 3만3천 원 쿠폰’도 28일 오후 1시 기준 6300장 이상 나갔다.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를 기기에 결합한 뒤 전용 스틱을 삽입해 흡연하게 된다는 점에서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와 구별된다.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보다 연무량(연기 발생량)은 향상되고 특유의 찐맛은 감소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릴 하이브리드는 전용 스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 이외의 기존 스틱을 삽입하면 기기가 작동하지 않는다. 기기를 완전 충전하면 20회 사용할 수 있으며 색상은 ‘미드나이트 블랙’과 ‘로즈 골드’ 2종으로 출시됐다.
릴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인 ‘믹스(MIIX)’는 풍부한 맛의 ‘믹스 프레쏘(MIIX PRESSO)’, 2가지 맛의 ‘믹스 믹스(MIIX MIX)’, 시원한 맛의 ‘믹스 아이스(MIIX ICE)’ 등 3가지다.
KT&G는 앞으로 릴 하이브리드 기기와 전용 스틱을 서울지역 편의점에서 12월12일부터, 전국 편의점 판매는 2019년 1월부터 시작할 계획을 세웠다. 서울 지역 편의점의 릴 하이브리드 예약판매는 12월3일부터 시작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