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11-27 09: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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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7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4만1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26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3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중국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신인 남성그룹 보이스토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현지화를 통한 글로벌 전략이 초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파악했다.
보이스토리는 JYP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8월 중국 텐센트뮤직과 설립한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중국시장에 선보인 신인 남성그룹으로 멤머들은 모두 중국인이다.
데뷔 후 샤오미 계열사에서 론칭한 스마트워치 광고모델로 발탁된 데다 중국 QQ뮤직 순위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해외에서 현지인으로 구성된 그룹을 선보이는 세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바라봤다.
또 갓세븐과 트와이스 등이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JYP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투피엠 멤버 다수가 군 복무로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갓세븐과 트와이스가 회사의 주력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2018년 3월에 데뷔한 스트레이키즈도 2018년 3월 기준 누적 음반 판매량 30만 장을 달성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매출 1248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4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