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2025년까지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롯데홈쇼핑은 22일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이 모여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는 ‘롯데홈쇼핑 비전 2025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22일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문화홀에서 ‘롯데홈쇼핑 비전 2025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
이 대표는 “홈쇼핑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하고 혁신해야 할 시점”이라며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기존의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이 이날 발표한 비전은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커머스 크리에이터(First & True Media Commerce Creator)’다. 홈쇼핑을 넘어서 미디어커머스로 발돋움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위해 △창의적 업무 방식과 고객 서비스 제공 △민첩하게 변화와 혁신을 추구 △진정성 있는 상품과 콘텐츠 제공 △전문적이고 차별화한 인재 양성과 상생 등 4가지 핵심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플랫폼을 강화해 2022년까지 미디어커머스 회사로 발전하고 2024년에는 국내 1위 미디어커머스 회사로, 2025년에는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홈쇼핑은 단기적으로 TV채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브랜드를 늘리고 티커머스 채널을 차별화하며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서비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음성쇼핑 등 새로운 기술도 쇼핑에 접목한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콘텐츠플랫폼과도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