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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4거래일 만에 떨어져, 코스닥도 1%대 하락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1-20 17: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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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에 밀려 4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1%대 하락폭을 보이며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4거래일 만에 떨어져, 코스닥도 1%대 하락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98포인트(0.86%) 떨어진 2082.58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98포인트(0.86%) 떨어진 2082.5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증시에서 기술주가 떨어지고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 때문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공동 성명 채택이 무산되는 등 잇따른 악재에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며 “외국인투자자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은 공동성명 초안을 마련했지만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안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의견 차이로 성명을 채택하지 못했다.

‘우리는 모든 불공정한 무역관행 등을 포함해 보호무역주의와 싸우는 데 동의했다’라는 문구를 놓고 중국은 불만을 제기하고 수정을 요구했다.

그 뒤 미국과 중국은 공동성명 채택 불발의 원인을 상대방에게 떠넘기면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5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681억 원, 기관투자자는 9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텔레콤(2.36%)과 신한금융지주(0.59%), SK(0.18%)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1.95%, SK하이닉스 –3.3%, 셀트리온 –0.66%, LG화학 –1.74%, 포스코 –0.38%, 현대차 –3.94% 등이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2포인트(1.61%) 떨어진 690.8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 지수가 급락한 데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모두 매도세를 보였다”며 “반도체주와 IT주 등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가 1%대 하락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58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40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펄어비스(0.48%)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0.13%, 신라젠 –5.01%, CJENM –3.19%, 포스코켐텍 –2.56%, 에이치엘비 –5.11%, 바이로메드 –3.72%, 메디톡스 –2.33%, 스튜디오드래곤 –1.3%, 코오롱티슈진 –6.38%, 셀트리온제약 –1.44% 등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0.3%) 떨어진 1125.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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