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애플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내놓는다.
SC제일은행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이어 애플의 스마트폰에도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 SC제일은행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이어 애플의 iOS 스마트폰에도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
키보드뱅킹은 스마트폰 화면의 키보드에 있는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화면전환 없이 소액 송금과 계좌조회 등 간단한 은행업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송금하기 위해 별도의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접속해야 하는 절차를 스마트폰 키보드의 단축키 하나를 누르는 것으로 간편하게 만든 것이다.
포털사이트,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는 물론 키보드가 활성화 되는 모바일 화면이라면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에서도 키보드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들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메뉴에서 출금 계좌번호를 등록하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키보드뱅킹의 1일 송금 한도는 50만 원이다. SC제일은행은 물론 다른 은행의 계좌로 송금해도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물론 국내 금융권에서도 최초로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의 스마트폰에서 모두 쓸 수 있는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