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1개월 만에 떨어져, 농산물 가격 하락 영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11-20 12:0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생산자물가지수가 농산물 가격 급락 영향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8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1(2010년 100기준)로 9월(105.78)보다 0.4% 하락했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 11개월 만에 떨어져, 농산물 가격 하락 영향
▲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8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5.41(2010년 100기준)로 9월(105.78)보다 0.4% 하락했다.<연합뉴스>

생산자물가지수는 2017년 11월 이후 매달 꾸준히 오르다 11개월 만에 떨어진 것이다. 2017년 10월보다는 2.2% 오른 것으로 전년 같은 기간 기준으로는 24개월 연속 오름세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로 1~2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7~8월 폭염으로 농산물 물가가 크게 올랐고 9월까지 작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농산물 물가가 계속 올랐다”며 “10월부터 농산물 가격이 안정화 되면서 농산물의 생산자물가지수가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10월 농림수산품지수는 123.34로 9월보다 9.7%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상추(-70.5%), 시금치(-70.4%), 무(-53.4%), 배추(-49.8%) 등 가격이 떨어졌다. 쌀(28.2%), 토마토(82.5%), 수박(56.5%) 등은 올랐다.

10월 공산품지수는 100.55로 집계됐다. 화학제품(-0.6%)이 떨어졌지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탄 및 석유제품(2%)이 오르면서 9월의 100.51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전력·가스·수도 지수도 9월 107.98에서 10월 108.3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 지수는 금융 및 보험부문이 1.1% 떨어졌으나 운수가 0.4% 올라 112.63으로 집계됐다. 9월의 112.62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